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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탁류, 혼탁한 물의 흐름 속에 꽃 피운 문학...
test7 기자 2011-06-22 00:00:00
일제 강점기에 개항한 군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채만식 선생의 대표적 장편소설. 『탁류』, 『태평천하』, 『치숙』, 『레디메이드 인생』 등 그의 소설은 풍자로 유명하다. 기실 식민시대에 지식인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학이 무기인 그의 입장에서 소설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일제에 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풍자소설. 하지만 그도 말년에는 친일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일제강점기도 우리의 역사일터, 채만식의 문학은 우리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