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에 늘함께하는 웹(web)에 대한 이야기와 웹(web)소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팀 버너스리(월드 와이드웹의 아버지)가 HTML, 하이퍼텍스트 등의 기술로 웹(www)을 고안하여 세상에 무료로 자신의 발명을 공개하였습니다.
스티브잡스, 빌게이츠는 알아도 월드 와이드 웹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를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팀 버너스리는 공유, 자유, 개방의 정신을 가진 웹(web)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보편적(universality)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웹(web)에서 쉽게 잊고 있는 장애인의 웹(web)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거의 매일 저에게 전화가 오는 어느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처음 시각장애인이 저를 찾아 왔을 때 매우 힘들고 좌절된 모습이었습니다.
민원24를 통하여 주민센터를 가지 않아도 주민등록 등본의 출력이 가능하고 보이스바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대학의 졸업 증명서를 받으러 갈려면 멀리 있는 대학에 가서 졸업증명서를 발급 받거나 발급기를 찾아가야 합니다.
이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민원24는 웹접근성이 접목되어 있으나 대학의 사이트는 웹접근성이 접목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를 제공하게 국가정보화기본법,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2013년 4월 21일 이후 모든 공공기관과 1인이상의 모든 법인의 웹사이트에서 웹접근성 준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아파 약을 먹을 때 아침 점심 저녁의 약봉지에 음성바코드나 점자가 지원되지 않아 힘든 것입니다.
복잡한 전자제품의 사용설명서에도 음성지원이 없어 시각장애인은 불편할 것입니다.
고동일 기자 prowi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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