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추도사】
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23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중앙지법 대법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검찰측은 한웅재·이원석 부장 검사, 피고인측에서는 박근혜·최순실, 유영하·이경재 변호사가 참석한 첫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참배객 좌석 배치 3천여명, 참배객 주변 인파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수되었다.
【추도식 참석 인파】
오늘 추도식은 현직 대통령이 되어 첫 참배한 문재인 대통령부부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와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께서 낭독되었다.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바보 노무현,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에 앞장서온 사람』으로 기억된다.
【추도식 참배 장면】
휴가중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식에 참석하여 추모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이상은 국민통합의 상징이다. 제가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는 것은 우리사회의 오랫동안 적폐인 비정상의 정상화 노력 때문이며,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 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안보·경제·국정 전반 유능함을 보여주겠다.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 갈 것이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추도식 참석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대통령 임무 다한 뒤 찾아 뵙겠다.』라고 소회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