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16일 출시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에서 과부하 시 이상한 소음이 발생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미국 IT 전문지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휴대폰에 과부하가 걸릴 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처음 아이폰7의 소음 문제를 발견한 사람은 팟캐스트 512 픽셀을 운영하는 스테판 해켓이다. 해켓은 “스피커가 잘못 연결됐을 시 발생하는 노이즈와 유사하다”며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고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에서 비슷한 소음을 들었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해켓과 일부 사용자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아이폰7의 소음은 조용한 실내에서는 귀에 거슬릴 정도지만 외부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7의 소음 문제는 주파수 송신기 또는 스피커 시스템과의 간섭 등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며 “아이폰7의 공통된 문제일 경우 무상교환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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