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시대분과 첫 회의를 갖고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19년 공식 출범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올해 3기째로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정 최대 규모 자문기구로 10개 분과 173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지방시대정책분과는 지방행정, 교육, 청년, 외국인정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정책에 대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도정과 현장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신규시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의 국 소관 업무에 대한 설명과 인사말에 이어 지방시대정책분과 운영계획 보고, 분과위원장 선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이 「K-U시티 지방정주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현안 발표를 했으며 토론과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통합 조정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 1월 1일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지방시대정책국의 주요업무인 △경북형 지방시대 선도 전략 및 체계 구축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인구전략 마련 △맞춤형 청년복지 정책과 청년활동 강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형 교육 대전환 추진 △지역 주도형 외국인정책 추진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지방시대정책 분과위원들의 다양한 해법과 대안 제시 및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U-시티를 통한 지방정주시대 대전환 시책에 대한 정책적 토대와 추진전략에 대한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추진과정에서 이론적인 자문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대전환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산․관․학 기관 간 협력과 교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경북형 세종학당, 경북형 비자센터 등 지방주도형 이민정책을 경북이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영입과 현장 밀착형 정책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이 수도권병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골든타임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대전환을 통해 지방중심의 축의 이동을 이뤄야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방시대정책국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 지속 추진, 지방주도 경제성장모델 구축, 경북형 RISE 구축과 글로컬대학 30 추진, 지방 주도형 이민정책 등을 착실히 수행해 경북이 만들어가는 지방 정주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