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호우·태풍) 대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해 도내 노후 동력소방펌프 42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정비를 통해 풍수해 피해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올 여름철(6월~9월) 강수량은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소방장비관리센터는 침수지역의 배수 작업에 활용되는 동력소방펌프 총 42대(2000~2012년식)를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5주간 완벽한 점검·정비를 통한 풍수해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소방펌프 시동점검, 점화플러그 교체 △기화기 세척 수리 및 진공펌프 정상 작동상태 확인 △효과적인 장비사용을 위한 운용자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장비는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장비관리센터의 전문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완벽한 소방장비 점검은 물론 정비를 강화해 풍수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동력소방펌프 총 55대(2013~2017년식)를 2차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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