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제24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입상작 43개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4월 10일(월)~ 4월 12일(수)간 총 81점(기념품 59, 디자인 22)이 접수됐고, 4월 14일(금)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31명으로 총 43개작품을 선정했다.
입상 내역은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올해는 대구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경제성, 실용성, 생산성, 상품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작품들을 접수, 심사, 선정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대상(大賞)은 ‘대구를 담은 스카프’(임혜진·송수진 공동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수성못과 김광석길 등 대구의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이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스카프에 담겨,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를 추억하게 하는 뜻깊은 기념품이다.
색상과 디자인에 민감한 요즘 트렌드를 생각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감성에도 맞도록 제작된 실용적인 작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금상(金賞)은 은과 황동을 사용하여 포크에 관광명소를 조각 및 가공하여 정교성과 품질을 높이고, 세련미를 살려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구로 가다, 대구를 보다(포크)’(김영환 작)가 선정됐다.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약령시 등 우리 지역만이 품고 있는 자랑스러운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창조 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우수기념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은상은 ‘DAEGU를 담다’(이은경 작)와 ‘마그넷 치맥병’(이정화 작)이 선정되었고, 동상은 ‘대구를 담다’(이재호 작), ‘세심한 약손’(김정희 작), ‘반야월 자개 반지’(김형석 작)로 3점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구석구석 대구여행’(최현숙, 김가영 작), ‘상모놀이 아리랑 오르골’(김상효 작), ‘대구 인흥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다_매화꽃, 목화솜잔’ (김소연 작), ‘약령 빨대컵(배종길 작), 대구의 명소 골프공 패키지(권서윤 작)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입상작에 대하여는 상장이 수여되며, 장려상 이상의 경우 시상금이 별도 수여될 예정이다.(시상금은 대상 4백만 원, 금상 2백만 원, 은상 각1백만 원, 동상 각70만 원, 장려상 각30만 원)
또한 지역 판매장 연계 판로 지원, 입상작품집 도록 제작, 박람회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는 4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10~18시, 단, 4.23일은 14시 조기종료 예정) 대구문화예술회관(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이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바라며, 기념품 및 디자인 업계 종사자나 학생들에게는 애향심을 키우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