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노사평화의 전당(달성군 구지면) ‘2023년 상반기 노사평화의 전당 기획전시’ ‘교감(交感) 감성과 공간을 나누다’를 추진한다.
올해 첫 기획전시를 개최하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노동을 예술로 승화한 회화, 조각 작품을 친숙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회에 걸쳐 진행하며, 1회차 ‘감성을 나누다’에서 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노동의 의미와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표현한 김상용, 류종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2회차 ‘공간을 나누다’에서 우리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일상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노동자들의 애환을 표현한 김정대, 최우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3월 7일(화)부터 6월 30일(금)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시 기간 동안에는 작가와 함께 직접 인물 및 소품 등을 그려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한다.
체험 신청은 대구 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며, 체험일 이전 금요일 오후 3시까지 대구시 또는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dugotn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 내에 공지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노동에 종사하는 우리 삶의 여러 관점을 보여줌으로써 노사평화의 전당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노동, 노사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주말에도 정상 운영(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10:00~18:00)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지역 노동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알 수 있고, 노동열사를 추모할 수 있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전당 내 힐링라운지에는 미니도서관과 안마기, 인바디 등이 구비돼 있어 휴식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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