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례관리운영 부문 최우수,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돌봄서비스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경북도는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이뤄낸 사례로 참가했다.
사례관리 운영 부문(최우수, 전국 1등)의 「칩거치매환자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는 집에만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집중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계속 거주 및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재가 치매환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실제 생활환경에서의 수요자 개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이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과 변화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인정받았다.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부문(우수)의「다함께 만드는 치매 보듬마을 조성사업」은 2016년 경북형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이웃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치매어르신이 살아온 곳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참여, 지역주민 치매이해, 치매예방, 치매환자 가족지원, 인지건강 환경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지금까지 23개 시군에 총 136개를 운영했다.
또 전국에 치매 안심마을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코로나19 상황이라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와 광역치매센터, 25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치매극복을 목표로 한마음 한뜻으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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