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3일 경북테크노파크 그린기업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연구원,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2년 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 지원 사업’성과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지원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역 해양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개 기업은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으로(시제품 제작‧제품 고도화‧인증지원, 전문가 컨설팅 지원) 각 3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오리온테크놀로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에 대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점유율 95%이상인 LNG 추진제어 엔진에 필요한 배기가스 재활용에 의한 지능형 제어시스템(ICER, Intelligent Control by Exhaust Recycling)의 국산화를 목표로 ICER 제어 패널 개발 및 IACS UR E10 기준의 전자파 시험인증을 받았다.
*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체결에 따라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이 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규제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에 10척 수주예정이며, 환경규제 관련 신규 시스템을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일일렉콤은 조선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배광범위 향상 및 제품 소형화를 목표로 기존 개발제품을 고도화한 방폭 콤팩트&와이드 등기구를 개발해 IECEx 방폭인증 3건과 특허 진행을 검토 중이며, 현대중공업 등 빅5 조선소에 5~10척 수주 및 납품 협의 중이다.
평가위원들은 “도에서 관내 해양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 인증과 사업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도입해 지속해서 추진한 것은 향후 지역 해양산업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더 많은 기업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경북 동해안은 해양산업 기반시설이 서ㆍ남해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면서“하지만, 지역 내 해양관련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활성화와 다각화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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