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코엑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국회의원 및 탄소관련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arbon Korea 2022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카본 코리아’는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전시․컨퍼런스 행사로써 올해부터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우주․항공, 탄소산업의 퀀텀점프 기회로’란 주제로 우주․항공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 경북․전북관에 80개사 132부스 규모의 전시행사와 국제컨퍼런스, 카본아이디어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미래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복합재(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CFRP)는 알루미늄 등의 소재와 비교해 훨씬 가벼우며 높은 탄성과 강도를 지녀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첨단소재이다.
또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방산무기 분야에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우주․항공․방산분야의 고성능 소재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이 발사체부품과 동체모듈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UAV)에 적용한 탄소복합재부품을 우주항공특별관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경북관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탄소기업들이 제조한 모빌리티, 에너지, 라이프케어 분야의 탄소복합재 우수제품 전시․홍보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탄소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인프라 구축,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과 탄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외의존 소재인 인조흑연의 국산화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카본코리아 2022를 통해 지역의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공용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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