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을 위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해 2008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도시 대구’라는 주제 아래 9월 16일(금) 오후 2시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운경 유 챔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치매 유공자 포상,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및 치매극복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치매극복 주간 행사로 진행된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치매인식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지난 7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대구 만들기’란 주제로 개최해, 총 432점을 접수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2점, 우수 4점, 장려 10점 총 16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입상작품은 이날 행사장에 전시돼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치매를 보여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daegu.nid.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53-323-63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구·군에 통합정신·치매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는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검진, 상담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도서관 14개소, 치매안심약국 312개소, 치매안심마을 39개소 등 일상생활 속 치매친화 환경을 구축해 치매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치매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치매센터 개요
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정책을 총괄하고,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치매에 관한 교육과 인식 개선, 치매 종합관리시스템의 구축, 지역사회 자원을 강화하여 “치매걱정 없는 행복대구, 건강한 은빛 노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들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