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키다리 기부점빵’을 통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과 지역유통업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에서 기부에 동참하면서 대구시 전역에 나눔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홈플러스 칠곡점, 키다리기부점빵 개소 기념으로 1천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
7월에 키다리 기부점빵을 개소한 홈플러스 칠곡점(점장 박민규)은 마트 내 진열상품 교체 및 정리를 통해 마련한 생활용품, 문구류, 식품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그 전에는 이런 물품들을 자체 소진했지만, 대구시와의 협약에 따라 향후에는 키다리 기부점빵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키다리 기부점빵에 기부되는 물품은 기초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마트 찾은 시민, 일선 공무원 등 키다리 기부점빵을 통해 작은 나눔 실천
대구시는 올해 7월에 추가 개소한 키다리 기부점빵(홈플러스 칠곡점, 이마트 반야월점·월배점‧칠성점)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가정 내 여유 물품을 기부해 키다리 기부점빵에 전달했다.
또한, 추석을 맞아 장을 보기 위해 지역 대형마트를 방문한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키다리 기부점빵의 기부물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기부행렬을 이어지게 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물가상승 등 고민이 많아진 추석 명절에,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이번 명절에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달구벌 콜센터 120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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