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월 8일(목)부터 9월 12일(월)까지 닷새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한다.
추석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매의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환기 및 소독 강화, 고객 접점시설의 항균필름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운행 전후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방역체계를 갖추고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 추석 연휴에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수요가 전년(26만명)보다 47% 증가한 38만 3천명 정도(증 12만 3천명)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코로나 이전(’19년) 추석 연휴 이동인원(61만명) 대비 37% 감소한 수치이다.
일 평균 이동 역시 7만 6천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 추석 전일인 9월 9일(금), 추석 당일인 9월 10일(토)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일 16회 증회된 423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35회, 고속버스는 일 52회 증회해 각각 595회(560→595), 382회(330→382) 증회 운영한다. 항공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시대로 32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 출처(코레일, SR, 공항공사,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교통상황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년도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8,552면)를 9월 8일(목)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월 9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개방해 전체 652개소 36,150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운전하시고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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