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토) 대구시의 ‘전통시장 비대면 판매 활로지원 사업’ 공모로 선정·개발된 전통시장 5개 상품이 밀키트로 제작·출시된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최근의 비대면 소비 확대에 발맞춰 전통시장도 특색있는 상품 및 포장 패키지 개발, 라이브 커머스, 홍보 마케팅 등의 다양한 컨설팅과 지원을 함으로써 온라인 진출에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올 초부터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기획, 희망 점포 모집 및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상품을 선정하는 등 그간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비로소 전통시장의 대표 밀키트 상품으로 빛을 보게 됐다.
출시되는 상품은 달서종합시장 영양떡과 약밥, 동대구시장 참기름, 산격종합시장 대구경북상생장터 바베큐 캠핑꾸러미, 성서와룡시장 떡갈비, 월배신시장 소머리곰탕 등으로서 배달시스템이 구축되는 7월부터는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출시 상품들은 그간 유명셰프와 유통·마케팅 전문가들의 지속적 컨설팅을 받아 제작되었기에 출시 이후 매출도 크게 기대된다.
이원일 셰프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음식에 대한 열정, 다양하고 참신한 식재료 그리고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사업에 참여한 상인 B씨는 “나름 맛과 품질은 자신 있었지만, 밀키트 개발과 포장 디자인 향상 등 상품가치를 높인 것 같아 앞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 전통시장 밀키트 상품은 7월 12일(화)부터 11번가 기획전을 통해 만나 볼 수 있고, 특히 7월 15일(금) 오전 11시 ‘LIVE11’을 통한 라이브 방송과 7월 20일(수)부터 26일(화) 오전 10시, 오후 2시 케이블방송 지역채널커머스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추후 대구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밀키트 상품 선정 및 개발과정은 이원일 셰프, 방송인 김현욱, 개그우먼 박이안이 출연하는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이원일의 밀키트 대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오는 9일(토) 오후 3시 B tv 케이블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 사업은 대구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타 셰프의 컨설팅을 통한 상품 개발 및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공적인 온라인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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