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경운대학교에서 김동제 경운대 총장,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 구미시 이․통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안전문화대학(이하 도민안전문화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도민안전문화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경북도 재난안전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안전경북 365포럼」에서 제안된 사업이다.
이는 교육 참여도와 집중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몰입형·집중형 교육방법을 접목해 안전교육 체계의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2개의 과정으로 23개 시군의 이·통장 등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과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날 실시한 교육과정은 재난징후 인식과 생존행동, 자연재난 유형별 안전수칙, 건물화재의 이해와 최적 대피로 선정방법을 주제로 개인별, 조별 대립토론, 협업의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또 기능성 게임 내에서 도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응하는 지식 습득형 교육과 보잉 767 항공기 피난 실습, 건물화재 시 완강기 피난실습,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경험학습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능동교육의 이해, 능동교육의 설계와 적용, 재난 대응 능동교육 등 도민을 대상으로 능동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배양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안전문화대학은 총 32회,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5회로 총 37회(회당 30명, 총1110명)로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경운대학교 재난안전연구센터 전화(054-479-4149) 등을 통해 꾸준히 모집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교육에 능동형 교육이라는 선진화된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생 스스로가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도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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