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 소방항공대와 육군 207항공 대대는 지난 6월 8일과 17일 양일간 서로의 기지를 오가며 항공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소방헬기 산악구조 출동은 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가 증가했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25%가 증가했다.
소통 간담회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급증하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로의 구조장비를 직접 조작하면서 항공구조기술과 인양법, 응급처치법 등을 몸으로 익히고, 상호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도형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장은 “군(軍)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로 항공구조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소방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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