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부터 5일까지 3대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문경 에코랄라에서‘2022 랄라 페스티벌(6월~10월)’첫 시작으로 에코플리마켓과 랄라 여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경 에코랄라는 3대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돼 석탄박물관, 가은읍오픈세트장, 모노레일 등 기존 관광자원의 리뉴얼과 함께 백두대간, 낙동강 등의 에코(친환경)를 주제로 하는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이 추가로 조성됐다.
2018년 하반기에 개장해 2019년 20만명 정도의 유료 이용객 방문으로 지역 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여행 수요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니즈와 가족단위 복합문화 테마파크인 문경 에코랄라의 공간 특성이 만나 지난달에는 주말마다 3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감소되었던 수요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 개장 이후 최대 이용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는 유교, 신라, 가야 3대문화권의 역사자원과 백두대간, 낙동강 생태자원을 활용한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사업으로 23개 시군 43개 지구에 걸쳐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달 기준 41개 지구가 완공돼 운영 중이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
* 안동 국제컨벤션센터&한국문화테마파크('22. 9월 예정), 영주 선비세상('22. 9월 예정) 등
2008년부터 지금까지 장기간 대형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미래 관광자산으로서 지속성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도 차원의 개별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 에코랄라 및 가은읍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2022 랄라 페스티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는 에코랄라 내 지역 청년사업체(예비 창업 포함) 입주를 지원하고 에코랄라 공간 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접근으로 랄라 피크닉, 에코플리마켓, 인디라이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10월까지 정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컨설팅과 청년 커뮤니티 갈등 관리 역할을 위한 4인의 프로젝트 총괄 전문 PM단 구성으로 청년 사업체의 성장과 인프라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랄라 페스티벌의 첫 시작으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에코플리마켓(주간)은 에코랄라 입장객을 대상으로 20여개의 주민사업체 부스에서 다양한 기획상품, 지역 농특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사전에 참가 신청을 통해 키즈 당근마켓(중고장터)을 함께 개최하는 등 지역 상생과 어린이 친환경 체험을 주제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 기업 참여를 통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의 이벤트 추진도 기획하고 있다.
또 4일 에코랄라 야외 공연장에서 야간에 개최되는 ‘랄라 여름밤 콘서트’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수 이찬원, 황윤성, 김나희 등과 퓨전국악공연단이 어우러져 여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에코랄라와 가은읍 일원의 ‘2022 랄라 페스티벌’의 대장정을 알릴 예정이다.
랄라 여름밤 콘서트는 에코랄라 입장권, 문경 철로자전거, 콘서트 티켓 등을 패키지로 엮은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으로 유료 판매됐음에도 지난달 26일 네이버 예매로 티켓 판매 시작 3분 만에 700매 전량이 매진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그대로의 색을 입은 날것의 스토리에 감각적인 텔링이 구현하는 로컬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겠다”며“지역 일자리 창출, 소비 진작 효과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3대문화권 인프라에 확대․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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