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어린이 안전인형극 및 안전퀴즈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17일 상주 상락유치원 등을 시작으로 이번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미취학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과 안전퀴즈, 안전놀이터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들에게 안전 DNA를 생성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총 4000만원의 보조사업비(도비)로 안전모니터봉사단 경북연합회에서 추진하며, 현재 각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대상기관을 확정한 상태이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4년 간 총 147개소, 1만5072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시군마다 1~3개소씩 총 40개소,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후 만족도도 대단히 높아 설문조사에서도 98% 이상의 ‘만족’ 결과를 나타냈고, 도청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도 ’20년 15건 및 ’21년 24건의 칭찬·감사 후기가 게시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각종 행사를 추진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집·유치원에서의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생활 안전의식과 습관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형성시키는 것이 최선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평생 안전의식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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