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3월 31일(목) 12시부터 4차순환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에 앞서 3월 30일(수) 오후 4시에는 북 달성영업소(다사)에서 35년 만에 대구시민의 숙원이 해소되는 역사적인 순간인 만큼, 지역주민을 모시고 개통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먼저 절반가량인 32.8km(민자 17.7km, 일반 15.1km)를 대구시가 1조 2천억원을 투자 건설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km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 5~18%*와 연간 약 1천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 도심교통 혼잡해소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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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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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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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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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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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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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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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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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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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간선도로
(8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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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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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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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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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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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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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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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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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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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순환선 내 3개 고속도로(경부선, 중앙선, 중부내륙지선) 교통량 7~23% 정도 감소
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도민의 도로 이용을 보다 더 편리하게 할 것이며,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용을 위해 졸음쉼터 4개소와 차량 고장 등을 대비한 비상주차대도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했다. 이용 요금은 전 구간(달서~상매) 이용 시 승용차 기준 2,200원(연계할인 800원)이며, 구간별 요금은 1종(승용차, 소형승합차, 소형화물차) 기준 900원 ~ 1,400원* 수준이다.
* 구간별 요금 : 달서~동명․동호 요금(1,600원) + 서변~상매 요금(1,400원) - 전구간 연계요금(800원 적용) = 2,200원
* 산정기준 : 기본요금(폐쇄식 900원/대, 개방식 720원/대) + 주행요금(주행거리×km당 1종 기준 44.3원)
도로개통에 따라 교통흐름이 나들목으로 이동되어 나들목 주변주요 간선도로의 교차로 등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구간도 발생될 수 있다. 대구시는 4차순환도로와 연계도로망의 연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순환도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청 및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혼잡개선 신속 대응팀을 운영해 개통 전․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통행패턴을 비교 분석하고 신호주기 조정 등 개선을 통해 순환도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대구․경북의 생활경제권 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때”라면서,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 : 성주↔구미↔군위↔영천↔경산↔청도↔창녕↔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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