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구는 20년 전(2003년) 253만명 정점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감소도 2019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결과제 중 하나는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부모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부모 만족도가 높은 공보육시설(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해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첫째, 대구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 총 79억원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 51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 공동주택 등 민간·가정 보육시설의 공립 전환 ⇒ 신규 확충 51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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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3개소를 확충했으며, 올해 51개소를 확충하게 되면 총 267개소로 늘어난다. 최근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이 111.8% 증가해(전국 3위) 보육 공공성 강화로 부모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 임대료수입 상실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구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주택어린이집의 사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공동주택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시비특별비(4.5~7백만원/년)를 별도 지원해 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둘째,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및 재선정한다.
▸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 ⇒ 신규 선정 10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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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지원금 35억원)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다.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대표사업주 컴퓨터메이트)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8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고,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대표사업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붙임 자료 참조)
▸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 신규 설치 2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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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구시는 공보육시설(공립·직장·공공형)을 확충해 연말까지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하는 한편,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해 시설 개방과 부모참여 활성화를 통한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한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선정해 현재 44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475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 열린 어린이집 운영 ⇒ 신규 선정 2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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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 이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 보육시설 공공성을 높이고 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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