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공동체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마련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공동체와 법인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목)까지 공개 모집한다.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등 마을기업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건의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마을기업 지정 신청 전에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4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사회적경제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체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지역자원 발굴과 사업화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시청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 마을기업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커뮤니티와경제’ 홈페이지(www.cne.or.kr)에서 내려받은 서식에 맞게 작성해 지원기관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대구스테이션센터(구.대우빌딩) 10층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대구’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마을기업 설립 희망 단체는 대표자를 포함한 5인 이상이 7시간 동안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되면 최대 5천만원, 2회차(재지정)는 최대 3천만원, 3회차(고도화)는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마을기업지원기관을 통해 자립경영을 위한 경영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에는 현재 9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10개의 마을기업이 신규 지정돼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진행한 설립 전 교육에 총 28개 단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3개 단체는 올해 예비 마을기업으로 지정됐고, 9개 단체는 신규 마을기업 행안부 최종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마을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마을기업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원기관이 협력해 마을기업 설립과 자립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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