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136억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에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부모역량강화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구 렌탈서비스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 등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영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상담, 재활, 돌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바우처(이용권)을 발급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서비스별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부터 최대 1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서비스별 소득기준 상이)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득기준과 연령기준에 따라 상이하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내달 2일부터 내년 2월 28일로 12개월(서비스별 이용기간 상이)이며, 바우처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으로 합산된다.
경북도는 지역 특성상 면적이 넓고 농·어촌 지역이 많아 제공기관 및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 불리한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노인 우울정서 예방관리서비스 ▷자살고위험군 예방서비스 등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우울감, 고독감, 외로움 등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취약계층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인 치매 없는 100세 장수마을 만들기를 통해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신체활동 개선을 통한 의료비 절감효과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 맞춤형 서비스인 아동·청소년 바른 운동서비스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체형 불균형을 해소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도민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서비스로 청년 맞춤형 서비스인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만19~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심리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에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500여개 제공기관, 1600명 이상의 제공인력들이 중심이 돼 1만7000여명의 사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바우처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별 모집기간 확인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북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경북행복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박세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경북 특성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확보하고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기대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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