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는 민생을 살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예상성과(Hit 상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기술원 본원과 청도복숭아연구소, 유기농업연구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 등 4개소에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3개과와 9개 지역특화연구소의 연구직 공무원이 모여 경북 농업의 히트상품 추진 업무를 보고했다.
그간 농업기술원은 1팀-1교수책임제 운영을 통해 지역 소재 대학과 함께 우수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경북 농업을 창업‧창농을 통한 농업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농업테크노파크 기능을 강화해 왔다.
또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한 전자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 방향 대토론회, 연구개발 과제 계획 심의회 등 미래 산업 먹거리를 대비해 다방면에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연구부서에서 선정된 연구를 추진하여 도출되는 우수한 예상 성과 29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속푸른 검정콩 브랜드화, 경북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K-면역 농식품 개발, 헴프 부가가치 향상 가공제품 개발, 딸기 냉풍육묘‧AI재배관리 시스템, 태양열을 이용한 ICT 곶감 건조장 등이 있다.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의 히트상품들은 결과가 도출되는 시기에 맞춰농가 현장실증을 추진하며, 보완과정을 통해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첫날 보고회에서 최근 포털검색엔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농업분야 히트상품과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연구성과 100선에 대한 분석으로 최신 농업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예상성과는 경북 농산업의 발전에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수 있도록 히트상품으로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소비자와 직거래 및 농협 등 다양한 유통경로 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 및 판매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었다”라며, “올해도 개발된 히트상품이 지난해에 이어 더 나은 농산물 판매와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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