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칠곡 왜관읍 내에 위치한 상록모자원을 방문해 준비한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왜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통해 상인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곽경호·김시환 도의원, 김상우 칠곡군 부군수를 비롯한 본원 직원 10여 명이 개인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4명씩 소규모 장보기를 진행했다.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 민생경제에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3개 과, 9개 연구소에서 총 100여 명이 장보기행사에 참여했다.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 등을 직접 장보면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기를 몸소 체감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역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및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 전통시장과 같은 비대면(온라인쇼핑몰) 장보기 이용도 적극 권장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산물들이 잘 팔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농업인, 상인, 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전통시장이 되도록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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