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위원회(회장 곽동목)는 12월 14일 17시 대구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미혼모‧부자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91개 국공립어린이집 회원들이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이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 저소득 미혼모‧부자가정 지원 거점기관인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달되며, 서구센터에서는 ’22년도 저소득 미혼모‧부자가정 중기지원 사업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미혼모‧부자가정 중기지원사업은 만 3세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72% 이하의 미혼가정이 대상이 되며,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가구당 7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학습비, 양육용품비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유아 공공보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공립분과위원회 곽동목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곳에 지정기부를 하게 돼 너무 뜻깊고, 저소득 미혼모‧부자가정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인 미혼모·부자가정의 중기지원 사업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대구시와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저소득 미혼모‧부자가정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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