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 8일(수) 호텔수성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환의 시대, 다시 쓰는 지역경제 생태계’라는 주제로 ‘2021 대구경북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최재원 박사는 ‘대전환의 시대 대구경북산업 상생혁신’ 방안으로 ▲첫째, 미래형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추진 ▲둘째,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을 통한 신성장 산업육성 ▲셋째, 기업주도 대구경북 산업브레인 확보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은 1주제 ‘대구경북 상생, 어디까지 왔나 : 산업경제 중심으로’와 2주제 ‘대구경북 산업경제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하 대구상의회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2년째 코로나19로 점점 더 힘들어지는 글로벌 경제상황,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등이 지역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전통산업에서 5+1(물, 로봇, 미래차, 의료, 에너지 + 스마트시티)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과 지역혁신 인재 양성의 필요성 및 동북아 물류 중심의 신성장거점으로 조성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제토론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경제와 저탄소 에너지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지역 내 해당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업별 기업 가치사슬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인재가 기업(신규 일자리)을 만들고, 인재가 기업(기존 일자리)을 키우고, 인재가 기업(추가 일자리)을 유치하는 사람 중심 소프트웨어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대구경북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며, 단일행정·단일경제·단일생활권으로 묶여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 지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대구경북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는 길”이라며,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 초광역협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늘 토론은 지방소멸과 세계의 대도시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대구경북 상생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지리였으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으로 지역 주도의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토론회는 12월 11일(토) 오전 11시 TBC를 통해 녹화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