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 참여로 문화를 즐기고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성구 만촌동 舊 통일전시관 건물을 새단장해 오는 11월 19일(금) 광역거점형 대구생활문화센터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국비 30억원, 시비 64.5억원, 총 9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면적 5,000㎡, 연면적 3,24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시민 및 생활예술인 전용 공연장, 전시실과 미디어실, 밴드실, 미술실, 동아리실, 음악실,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시민들의 동호회 활동, 공연, 전시, 교류, 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대표 생활문화공간으로 기존 문화시설과 연계 및 구‧군 생활문화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광역단위 생활문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 생활문화 저변확대와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문화 동호회 육성지원 및 시민 생활문화 참여기회 확대 제공 등으로 생활문화동호회(생동지기)는 ’18년 485팀 5,628명에서 ’21.9월 기준 784팀 11,063명으로 인원수 대비 97% 증가해 생활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시는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문화적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대구 유일의 ‘생동지기(인)’를 브랜드화해 대구만의 생활문화 차별화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생활문화센터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생활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대구생활문화제를 개최하며 올해 12월까지 시민과 생활문화인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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