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시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청소년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태준 웹툰 작가의 온라인 특강을 비롯해 동아리경연, 도전온(on-line) 골든벨, 경북청소년 정책토론회 기조강연, 전용준 캐스터와 클템 해설위원이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롭게 구성돼 진행됐다.
지역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의 경연에는, 공연과 체험 2개 부문으로 총 23개(공연13, 체험10)팀이 영상출품 등의 형태로 참여했으며, 부문별로 여성가족부장관상, 도지사상, 시장상이 각각 시상됐다.
공연부문에서는 꼭두각시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경주의 리틀예인무용단이 여성가족부장관상, 영천의 M.F.(댄스)팀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체험부문에서는 친환경아이템 체험 등을 소개한 구미의 인터러뱅(과학)과 포항 Mathmaker(수학)가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 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장 일대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겨루는 e-스포츠 대회의 열기로 가득 찼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결승경기를 치루는 청소년들만 참석했지만,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의 반응은 랜선 너머로도 감지될 만큼 뜨거웠다.
e-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구미의 신조팀은 “다른 팀도 잘 했지만, 우리 팀이 더 잘해서 우승한 것 같다”라며 기쁜 심경을 표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작년에 취소되었던 행사를 이렇게 비대면으로라도 개최해 청소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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