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1~11.15)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특별 추가 발행한다.
올해 9,630억원의 일반할인 판매 분량은 10% 할인혜택과 다양한 결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며,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아 지난 10월 20일자로 모두 소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지역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판매를 진행한다.
추가발행은 11월 1일(월)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구매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800억원의 발행이 완료되면 올해 판매는 종료된다.
2020년 3천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 430억원 발행을 넘기며,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행복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음식점이 1,728억원으로 전체 23.6%, 뒤를 이어 슈퍼마켓이 1,021억원(13.9%), 농축수산이 652억원(8.9%) 사용되어 골목경제에 이바지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행복페이는 또한 서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다가가기 위해, 당초 카드단말기로 취소되지 않고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하던 선불카드의 문제점을 전국 최초로 해결해, 올해 9월 초부터는 일반 카드처럼 취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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