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0여 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한 권에 담아 ‘대구광역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개정·발간했다.
이 책(총 134쪽)에는 100여 종류의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설명과 함께 이용방법이 담겨있으며,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서비스, 보육·교육, 일자리, 요금할인 등의 정보를 상황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이 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검수과정을 통해 문장구성과 형태, 어휘, 폰트, 디자인적 요소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고려해 세심하게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도 향상시켰다.
2019년부터 발간해 온 장애인 복지서비스 안내책자는 장애인 당사자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보고 신청하는 데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의 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받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더 많은 시민이 보다 쉽게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특수학교, 장애인복지시설 등 300개 기관에 안내서(약 2,500부)를 배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변경되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발간했으며,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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