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월에 선보인 ‘이머시브 실감공연 디 오브젝트(THE OBJECT)’가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6월 16일(토) 오후 7시 30분 ~17일(일) 오후 4시, 이틀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1998년 제13차 국제무용협회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하여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정격 국제무용 페스티벌이다.
○ 올해 24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10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극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개막작으로 올라가는 디 오브젝트는 올 초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주도로 경기아트센터와 제주아트센터 3개 공공기관이 호흡을 맞춰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축제의 초청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기아트센터가 함께 이끈다.
○ 이 작품은 BTS, 싸이 등 K-POP 스타들의 공연과 평창올림픽 등 굵직한 무대들을 만들어온 유재헌(유잠스튜디오)과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 두 젊은 연출자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철학이 합쳐져 그동안 무심하게 또는 익숙하게 바라보던 것들을 새롭게 해석하며, 전시와 공연이 융합된 실험적인 작품이다. 특히 무대를 중심으로 사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머시브 스타일의 공연 형태는 관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갔다. 또한 무용 장르가 줄 수 있는 생동감과 에너지를 최대한 살린 동시에 미학성이 높인 오브제의 배치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했던 국공립 현대무용과 전통무용의 콜라보로 대구시립무용단의 5명의 무용수들(신승민, 김분선, 박정은, 김홍영, 김인회)과 경기도무용단의 5명 무용수들(최은아, 김동훈, 이나리, 이진택, 이예닮)이 함께 출연한다.
○ 공연 티켓은 2만원에서 4만원으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인터파크 (https://tickets.interpark.com 1544-1555)에서 ‘대구시립무용단&경기아트센터’ 검색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3개 공공기관이 만들어낸 작품이 세계 무용 축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에 한국의 창의적이고 폭넓은 예술 세계가 알려지고, 세계무대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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