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4~15일 오후 7시부터 김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 교수)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은 독도 강연과 독도관련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독도 인문학교실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0여 명이 참석해, 독도의 역사와 일본 정부의 독도 왜곡 내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4일은 대구한의대 김병우 교수가 ‘한국의 독도와 일본 그리고 안용복’, 15일은 계명대 이성환 교수가 ‘한국의 국경과 독도 그리고 일본’을 주제로 시민 강좌를 개최했다.
24일에는 2일 연속 강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부산
수강사(守疆祠) 등 안용복관련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김병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는 “독도 강좌를 통해 독도의 현황뿐만 아니라 독도를 둘러싼 근현대사 등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물론, 안용복의 행적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일반인의 마음가짐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일본이 독도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국민이‘경상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판수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도 시민들과 함께 독도 강좌에 참석하여 일본의 독도 침탈과정과 경북도의 대응과 역할에 대해 질의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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