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 오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예천군 사과 농가를 방문해,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 및 여름철 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현수 장관, 김학동 예천군수, 김춘안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장합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김 장관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하며, 탄산칼슘 등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해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조치를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과원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피해에 꼼꼼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예천군과 농협에 대해서는 과실 생육 관리와 추석 전에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 변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성수품 공급 관리와 수급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과수농가 등 농업인들에게는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농사일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과‧배 등 성수품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과(’20년 7천톤 → ‘21년 14, 전년대비 200%), 배(’20년 9천톤 → ‘21년 12, 전년대비 133%)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천군과 농협은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농업인 건강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널리 안내해 달라”면서,“경북도에서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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