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오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제9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하대성 道 경제부지사, 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 배영일 경북수출기업협회장, 이상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교육수료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30명의 수료생만 참여하고 나머지 수료생은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했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여 청년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올해 60명이 교육을 수료함으로써 9년간 총 622명의 무역인재를 배출했으며, 지난해까지 재학생(대학원 진학)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395명 중 347명(88%)이 취․창업해 수출입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경과보고 ▷수료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해외마케팅경진대회 우수 3개 팀과 성적우수자 4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16명에게는 무역현장탐방 기회를 제공해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실무경험 기회도 제공 한다.
이번 제9기 수료생들은 ▷6월 온라인 무역기초 교육 ▷7월 6일부터 4주간 무역이론․무역영어․시장분석 수출시뮬레이션 등의 집합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무역기업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모의면접, 청년CEO 특강과 창업토크쇼 등을 통해 무역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소양과 취․창업역량의 내실을 다지기도 했다.
경북도는 교육 수료 후에도 ▷무역전문 자격증 취득지원 ▷화상수출상담회 진행요원 우선참여 기회 제공 ▷취업상담 및 기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형 무역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9기 교육생 대표 김도욱 학생은 “청무사는 나의 또 다른 도전에 탄탄한 디딤돌이 돼 줬다. 무역전공은 아니지만 이론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무역과정을 배우면서 무역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더위와 코로나를 뚫고 무역전문가로 성장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지다.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새로운 하늘과 바닷길이 열리는 경북에서 청년들의 꿈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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