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해 달구벌과 빛고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선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1 자원봉사 달빛동맹’ 행사가 7월 5일(월) 온라인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자원봉사 달빛동맹은 ‘기후대응 자원봉사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자원봉사 활동으로 극복하고자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2021년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교류확산을 위한 달빛동맹 협약을 맺은 지 9회째로 올해는 광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대구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먼저, 권영진 대구시장 환영사와 이용섭 광주시장의 축사는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은아 대구시 자치행정과장과 김영규 광주시 사회공헌지원팀장의 인터뷰, 대구 정연욱 센터장과 광주 채종순 센터장의 인사말씀 순으로 개회식이 이어졌다.
이후 자원봉사자 대표로 선정된 김향옥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과 서기수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기후대응 자원봉사 선서’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으며, 마지막으로, ‘기후벨’ 기후대응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원봉사 공동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졌다.
오랫동안 달빛동맹에 참여해 온 이진숙 대구 주부봉사단장은 “달빛동맹에 매년 참가하면서 광주의 자원봉사자가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자주 보고 싶다”며, “자원봉사활동으로 다년간 교류하고 서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동서 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대구-광주 간 1시간 생활권이 된다면 잦은 소통과 만남이 될 것을 기대하며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던 양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기쁨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원봉사 교류 9회째를 맞이한 대구와 광주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병상 연대와 폭우 물품지원을 통해 우정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대구·광주 400만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달빛내륙철도 건설 확정과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선언으로 영호남 화합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우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대통합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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