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22일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중장기(10년 단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튜브로 공청회 내용을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생방송 중계하고, 온라인으로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국민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철도,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철도, 그린 모빌리티의 중심이 되는 철도건설을 목표로 앞으로 추진방향과 비전을 담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주요 내용에는 제3차 국가철도망의 현황과 문제점을 개선함은 물론 철도의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교통체계 구축, 소요재원의 조달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의 건설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계획기간 내(‘21~’30년) 투자총액은 90조원으로 기 시행사업(57개, 60.6조 원)은 기존 개별사업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제성, 정책효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포함한 정책적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노선사업(전국 43개, 29.4조원)을 투입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48조8,5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 생산유발 : 175조8,600억원, 부가가치 72조9,900억원, 고용유발 468,000명
대구지역 기존노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대구권 2단계(김천∼구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 노선이 반영되었으며, 특히 대구·경북 공동 건의한 신규 광역철도 건설에 대구~경북 광역철도(통합신공항 경유) 노선이 반영돼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물류수송 철도기능 수행과 통합신공항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역과 연계된 추가 검토사업으로 대구∼광주선 달빛내륙철도(단선전철), 전주김천선(단선전철), 점촌안동선(단선전철), 중부권 동서횡단선(단선전철), 창원산업선(단선전철), 구미산단선(단선전철), 의성영덕선(단선전철)은 반영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경북 550만 염원을 담은 대구∼경북 광역철도(통합신공항 경유), 노선이 반영된 것은 다행이나, 추가 검토노선으로 반영된 대구∼광주선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10개 경유 지자체 및 국회의원, 시민단체와 합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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