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 가족에 특화된 방송을 인터넷 라디오 팟빵에 개설한다. 방송명은 ‘대구광역치매센터’ 치매가족상담소 ‘가로수’*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활용해 치매가족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가로수 : 가족들의 치매극복을 위한 로드맵 방송으로, 수많은 고민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
인터넷 라디오 방송은 기존 라디오와 달리 방송시간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청취가 가능하다. 그동안 치매에 대한 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치매 가족이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치매에 관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로수’ 방송은 치매에 대한 여행을 가이드와 함께 떠나자는 설정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수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매환자 돌봄 해결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3월 29일 시작하고, 치매와 관련된 각종 현안과 화제가 되는 이야기를 엄선해서 매달 2회 방송한다.
청취 방법은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팟빵 앱(어플)을 내려받고, 검색창에 ‘대구광역치매센터’, ‘치매가족상담소’, 또는 ‘가로수’를 검색해 구독하면 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인터넷 라디오는 누구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치매 가족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환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가족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매가족상담소 가로수’에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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