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7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 효율성 제고 및 신규사업 발굴 방안’을 주제로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요 현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을 통해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0월말부터 매주 화요일 개최하고 있는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의 네 번째 주제로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 효율성 제고 및 신규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 산단대개조는 지난 5월 초 정부 합동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경제의 중추인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서·서대구·제3산단을 대상으로 제조공정혁신, 근로·정주여건 개선 및 산업인프라 확충 등 ‘21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의 추진현황과 2021년도 시행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스마트 산단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부분을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제조분야 외 유통, 물류 등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과 언택트(비대면)와 온택트에 대한 기획 추가 △도심 집중 현상이 가속화에 따라 청년층이 도심 공간에 머무르면서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획 수립 △기업 또는 지역 중심의 역할 강화 및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울 사업 발굴 △정보와 관련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 계획의 완성도 제고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2021년도 국비확보 및 신규사업 발굴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산단대개조는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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