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청소년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대구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현재 사회변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의미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연합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참여로 변화하는 대구광역시’라는 주제 아래 처음 개최된 이번 제안대회에는 대구시 및 8개 구·군 청소년참여위원회 9개팀, 8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남구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청소년증 활성화’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중구의 ‘청소년 자살예방’이 최우수상을, 북구의 ‘청소년 교통복지지원’이 우수상, 서구의 ‘청소년, 꿈의 실현 확장’이 공감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이번 제안 발표에서 선정된 사업을 사업부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석자 전원 마스크착용, 개별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대책 아래 안전하게 진행됐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제안대회가 대구시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대구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의 선도도시 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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