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 우울현상 확산으로 심리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정신건강 상담 및 비대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도 및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26개소에 전문요원 213명을 투입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확진자, 격리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2월부터 9월까지 1만3천여 건의 상담을 실시하고, 그중 고위험군은 정신의학과 전문의에 치료 연계했다.
한편 경북도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신질환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도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 공모전, TV 공익광고, 안전안내 문자발송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정신건강의 날 :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 지정
공모전은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생활, 나만의 정신건강 지키는 방법(V-LOG)‘, ‘초록리본 그림 그리기‘ 등의 주제로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도민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 캠페인을 9월부터 10월까지 약 2달 간 실시하고 있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코로나19라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상담전화 회선 증설, 정신전문요원 인력확충 등을 통해 도민 심리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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