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청년유니온과 함께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구청년알바돌봄주간’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대구청년알바돌봄주간은 청년기본법 제정(2020. 2월) 이전인 2018년부터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근로권익을 보호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이 주최하고 알바돌봄 서포터즈단과 아르바이트 청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크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구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청년들은 4대보험 미가입, 각종 수당 미지급 등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일을 그만두거나 참으면서 계속 근로하는 등 대다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 알바응원 인증샷 보내기, 청년노동인권 토크콘서트, 3분 노동법 영상 시청, 노동법 퀴즈, 자문노무사가 함께하는 화상노동상담 등 노동규정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진행한다.
화상노동상담과 토크콘서트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청년유니온 인스타그램(@dgunion1539),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http://dgjump.com/)에서 확인하거나 대구청년유니온(☎053-428-55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아르바이트 청년, 노동인권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추첨(일부 프로그램은 선착순)을 통해 270여 명에게 소정의 선물(치킨, 아이스크림, 햄버거 세트 등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처음 접하는 근로 현장에서의 근로권익에 대한 인식개선은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 대구청년알바돌봄주간 운영을 통해 올바른 근로문화를 조성하고, 일하는 청년의 권리가 보장되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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