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5회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52개 지자체가 참여하였으며, 지역 특성 반영, 지역사회 인식개선 기여도 및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국민평가까지 추가되면서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11건(광역 3건, 기초 11건)이 본선에 올라가 3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최종 발표심사로 순위를 정하고 당일 오후 4시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구시가 제출한 ‘코로나 돌봄공백 제로!, “대구 단디 돌봄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폐쇄·휴원으로 인한 돌봄공백과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아동 안심보호시설 지원 ▲부모 돌봄수당 지원 ▲긴급돌보미 파견 ▲비대면 학습꾸러미 지원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지원 등 부모와 아동, 어린이집을 위한 상황별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보육환경 정상화에 노력한 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긴급돌봄 현장과 아동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기에 공급하고, 보육 주체(어린이집, 부모)와 전문가가 대응책 마련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시민의 시정에 대한 신뢰도와 정책성과를 함께 높였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수상 인센티브 6천만원은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며, 대구시는 이를 향후 저출산 극복 인프라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시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돌봄정책이 우수 시책으로 평가를 받은 것은 대구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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