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월 3일, 경일대학교를 찾아 2020년 우수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된 10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시상식을 갖고, 청년․창업기업과 보육센터입주기업 대표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홍재표 경일대 산학부총장, 신헌욱 경북테크노파크 단장 등과 함께 청년CEO들과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의욕 고취와 창업 초기기업의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컨설팅지원 등을 통해 창업보육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재 도내에는 22개소의 창업보육센터에 570여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우수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대학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액, 사업화지원 실적, 신규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보유 등 창업보육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경일대학교에는 도지사 상패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경일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2019년 매출액 239억 원, 고용창출 224명의 성과를 올렸으며, IT융․복합 기계재료와 자동차부품 특화분야 사업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졸업기업 생존율 100%를 유지하며 투자유치, 수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 포항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선정되어 상패와 각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장려상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구미시, 영남대학교, 동양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선정되어 상패와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어 진행된 청년․창업기업 대표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창업기업들을 격려하고, 애로․건의사항들을 청취하며 기업 활동을 위한 해결방안을 토론했다.
박창호 경상북도청년CEO협회장은 “창업초기기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기업들의 의견청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기 바라며, 청년기업들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어 경상북도의 미래가 밝다”라고 하면서, “창업가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의 신화로 연결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하면서, 경북도에서도 청년들이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