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스카이티브이(SKY TV)는 2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약 11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소규모·비대면 중심으로의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쇼핑·교통·관광정보 등에 있어 보다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스마트관광 서비스체계 개선과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스마트 쇼핑·관광도시, 선진형 스마트 관광교통서비스 도시로 선정되는 등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는 민·관 협력체계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스마트관광 기반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 지원(AR 실감형 관광문화콘텐츠, KT 5G 와이파이 설치등) ▶대구시 ‘이미지 콘텐츠 브랜딩’ 활성화(TV/웹 콘텐츠 기획, 제작, 방송) ▶대구 중소기업 제품, 농산품 판로지원 및 홈쇼핑(TV광고, TV커머스) 등이며 양측은 조만간 공동 실무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와 스카이티브이는 대구시 관광명소 홍보, K-한류콘텐츠 제작, 대구관광 브랜딩 콘텐츠 제작, 대구의 중소기업 제품·농산품 판로지원 등의 TV 커머스 구축, 스카이티브이 드라마·예능·웹툰 제작, 지역 신인 작가 육성, 주요 관광지 5G 와이파이 구축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스마트 관광도시 상생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다양한 방송채널을 기반으로 대구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관광이 포스트 코로나 관광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러한 시기에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대구가 5G기술과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전국 최고의 스마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스카이티브이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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