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월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상북도, 구미시와 도․시의회, 연구기관, 기업체 등 지역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는 산단의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핵심기구로, 스마트산단 사업성과와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기업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구미 스마트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 간 호선으로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현황보고에서 이승희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스마트 제조혁신 및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리딩산단 조성 △안전, 복지, 문화가 함께하는 청년중심 행복산단 조성 △글로벌 경쟁구조 변화에 대응한 구미주도형 미래 신산업선도 산단 구축 등 주요 사업분야의 세부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현재 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등 주요사업도 보고했다.
*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사업 : 5G, 홀로그램, 웨어러블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분석, 제품설계, 공용장비 활용, 마케팅 컨설팅 등 소재부품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체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간담회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효율적 국비확보 방안과 더불어 지난 5월 선정된 ‘21년 경북산단 대개조사업과의 연계 협력 방안, 최근 정부 핵심정책인 디지털 뉴딜사업과 그린 뉴딜사업의 스마트 산단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방안 등이 심도 깊게 논의 되었다.
특히,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국비 4천억원을 포함 총 9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과 함께 김천, 구미, 성주 등 지역 서부권의 인근 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획기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구미산단은 지난 50년간 국가와 지역경제를 견인해온 대표 산단으로 사람과 기업이 되돌아오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미 스마트산단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인간 친화적, 기업 친화적 구미스마트 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 협의회가 단순한 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의 의결기구가 아닌 실질적으로 스마트산단 조성에 도움이 되는 기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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