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대학 및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한다.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다중밀집시설인 대학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주도함으로써 생활영역별 구성원 중심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킴이 활동에는 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의 주도로 대학생 총 300명이 1일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참여할 예정이며,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캠퍼스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흡연실 등 주요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과 함께 대구시가 정부안보다 강화해 제정한 7대 기본생활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캠퍼스 지킴이’ 활동상황을 홍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학우들과 공유해 대학생 주도의 캠퍼스 생활방역을 실천한다.
이번 사업에 있어 대구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방역활동 관리를, 총학생회는 학생주도의 방역활동을 추진하는 등 대구시-대학-총학생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형 대학방역 협업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방역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지킴이들이 방역사령관으로 활약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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