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9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오전 11시 구청 재난상황실, 밤 10시 수성구보건소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방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새롭게 정비해 지원인력을 충원하고,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한 재정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수성구청은 경로당, 구립도서관, 노래교실, 문화센터, 체육센터, 동 주민자치센터, 무료급식소 등에 대해 14일간 휴관 또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운영시기를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수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휴관기간 동안 각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수성시니어클럽, 범물·고산노인복지관 등에서 시행중인 노인일자리사업을 19일부터 3월초까지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발표 시, 해당기관, 점포 등을 즉시 방역소독하고, 폐쇄 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청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의 피로도 누적에 따라 대응인력을 충원하고 물품 등을 지원한다.
SNS 등 수성구 공식매체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하고,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 대응방안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자체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 및 지역식당 방문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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