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토) 오후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일(일)까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19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 축제를 지향하는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 하여 ‘봉자 페스티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축제장은 축구장 2.7배 크기인 약 5천 700평의 면적으로 핑크빛 자태가 일품인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식재된 공간인 야생화 언덕에서는 핑크빛 야생화 들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들어서면 나비바늘꽃 군락이 핑크빛 장관을 이루고 있어 카메라만 잡으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수두룩하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압화 부채 만들기, 행운권 추첨, 수목원 별밤캠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주말에는 재즈밴드,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 기간 동안 기존 18시이던 관람시간을 20시까지 연장하고, 휴관일인 월요일(7.22, 7.29, 8.5)에도 특별 개관한다.
* 입 장 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지역(봉화) 주민 및 다문화 가정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축제에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지역의 33개 농가와 위탁계약(약 10억원) 재배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재배기술 보급 및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실질적인 지역상생협력 사업이다.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물자원 보전․관리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2,20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 세계 최대 수목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한탐식물원 6,229ha
2016년 9월 임시개장 이후 현재까지 43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2018년 5월 정식개장 이후 월평균 22천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핑크빛 봉자페스티벌을 여름 휴가철에는 봉화은어축제와 가을 단풍철에는 봉화송이축제와 연계 개최해 국립기관과 지방, 지역민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로 만들어 생동감 넘치는 봉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면서
“이번 여름에는 봉화 내성천에서 은어도 잡고 백두대간수목원 핑크빛 언덕에서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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