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내륙 도시 대구를 알리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오스트리아, 캐나다, 대만,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 22개팀이 참가하는 ‘2019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며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돼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여름 밤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플리마켓 100개점이 함께 운영돼 대회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비치발리볼 연맹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한편, 개막전,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